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7만명…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19 검사 시설에서 대기 중인 주민들[AP/연합=헤럴드경제]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15,16일 주말 이틀간 1600여명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수 17만명을 훌쩍 넘어서 17일 오전 5시 현재 17만 3139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총 확진자 수는 556만 776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수를 가늠하는 미국의 치명률은 3.1%로 전세계 평균 3.5% 보다 다소 낮다.

앞서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7만명에 도달하는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예측과 비교하면 6주가량 빠른 속도인 셈이다. IHME는 향후 몇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12월에는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가을 독감 철에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격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2일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 ‘웹MD’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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