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복달임’ 행사 집단감염 노인보호시설로…누적 3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마을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15일 오후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경기도 양평의 ‘복달임’ 행사 관련 확진자인 서종면 주민이 방문한 노인보호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양평군은 서종면에 있는 A노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전날 A노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 1명도 확진 판을 받았다.

양평군 관계자는 "A노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 9일 명달리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가 확진된 서종면 주민 1명이 방문했다"며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종사자와 이용자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3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종면 주민 31명 가운데 29명은 복달임 행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모두 서종면 주민으로 복달임 행사에 참여한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와 8∼10일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서종면 주민 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벌여 16일 3명, 이날 2명의 감염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에서 비롯된 경기 양평 서종면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의 가족 중 한명은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의 종사자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양평 서종면 집단감염을 골드트레인→복달임 행사 명달리숲속학교→A노인주간보호시설 순의 3차 연쇄 감염으로 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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