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스코티시 여자오픈서 공동 7위…스테이시 루이스 우승

STACY LEWIS
스테이시 루이스<AP=헤럴드경제>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16일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르네상스골프장(파71·642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제니퍼 송, 에이미 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 US여자오픈, 2016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LPGA투어 3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지난해는 우승 없이 부진했다.

이번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전인지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렸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전인지는 9번홀(파3)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전인지는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15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마지막 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샤이엔 나이트(미국),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위에 오르며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루이스가 정상에 올랐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승부에서 루이스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2017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의 통산 13승째.

3주 연속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했던 다니엘 강(미국)은 이날 2언더파를 치며 뒷심을 보였지만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선두 경쟁을 펼쳤던 제니퍼 송도 이날 1타를 까먹으면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며 공동 12위(합계 1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3오버파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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