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광복절기념 마라톤 완주…독립유공자에 3억 기부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기부 레이스를 통해 3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션은 지난 15일 CU·프로스펙스·네이버 해피빈·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한 광복 75주년 기념 ‘2020 버추얼 815런’에서 81.5㎞ 마라톤을 완주했다.

이 마라톤은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는 비대면 러닝 기부 캠페인이다. ‘완주 성공’ 인증이 815건을 달성하면, 기업들이 기부금 815만 원씩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션 역시 완주에 성공하면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원을 후원금에 보탰다.

기부 레이스를 통해 모인 후원금 규모는 약 3억 1498만 5000원. 후원금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위생적 화장실 설치, 노후화된 지붕과 벽체 정비 등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또 추후 션과 참가자들이 집 짓기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레이스에는 션을 비롯, 9팀의 페이서 그룹과, 총 45명이 달렸다. 축구선수 이영표와 조원희, 육상선수 장호준, 배우 이시영, 철인3종 한국 챔피언 오영환 선수도 참여했다.

션은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독립유공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그 후손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렸다”며 “‘815 런’을 통해 광복절을 되새기고, 많은 분들께 ‘잘 될 거야, 대한민국!’ 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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