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전광훈 키운 건 8할이 통합당…책임 물어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열린민주당은 18일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촉발시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통합당은 이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고 참여한 당내 인사들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고 전 목사 등 통제할 수 없는 세력과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광훈 목사를 키운 건 8할이 통합당의 바람”이라며 “그 바람이 전 목사를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크기로 키웠고 지금 그 부작용을 온 국민과 방역 당국이 떠안은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타협이 있어선 안 된다”며 “비상한 시국에 걸맞은 정부 당국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요청한 측이나 받아들인 사법부의 판단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비상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사법부도 저격했다.

또 “5000만 국민의 희생과 방역 당국의 헌신을 바탕으로 유지해오던 코로나 방역에 큰 구멍을 낸 사람들에 대해 공권력은 모든 수단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일부 세력의 준동은 코로나를 확산시키려는 고의를 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를 퍼뜨리는 건 무작위 대중을 상대로 한 자살폭탄테러나 다름없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에 자비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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