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GDP -27.8%…사상 최대 역성장

올해 2분기(4~6월)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7.8%(연율) 감소했다. 1955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 규모 감소폭이다.

17일 AFP·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분기 GDP가 485조2000억엔을 기록,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약 7년 반 만에 500조엔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2%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일본 경제는 소비세율을 10%로 올린 2019년 4분기 이래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지난 2분기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을 했던 기간이 포함된다.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외식과 여행 등 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급감하면서 전기 대비 8.2% 감소해 시장 전망치 -7.1%보다 훨씬 타격이 컸다.

다만 자본지출은 전기 대비 1.5%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4.2%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전세계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출도 전기 대비 18.5% 감소하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포인트(p) 줄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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