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유니온 육성 위해 500억 펀드 조성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 조성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인천시, 셀트리온과 손잡고 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스타트업 육성플랫폼인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 멤버십 1기를 이달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참가 기업들을 위해 올해 1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이 목표다.

이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이 인천시,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크’ 첫번째 사업이다.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창업부터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 육성체계를 만들어주는 엑셀러레리이팅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펀드 운영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빅뱅엔젤스는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로, 2012년 창사 이후 딥테크 중심의 투자를 지속해왔다. 빅뱅엔젤스와도 멤버십 1기 기업에 대한 투자,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혁신금융 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 멤버십이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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