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상품연구소> “주가상승에 안전하게 올라 타볼까”…신한 WM세이프 ELD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초저금리 시대에 주식 시장으로 돈이 몰리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불안하다. 주요 지수에 돈을 넣어두더라도 매일 등락을 확인하는 일이 번거롭다. 그러면서도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동시에 원금은 지키고 싶다.

이 같은 투자 성향을 지닌 고객에게 안성맞춤 상품을 신한은행에서 팔고 있다. 주가연계펀드(ELF)와 비슷한 파생 구조로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예금과 같이 원금이 보장되는 ‘WM세이프 지수연동예금(ELD)’이다.

신한은행은 코스피200(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D 제16차 상품에 가입할 고객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해당 ELD는 안정형, 상승형, 양방향형 등 3가지 구조로 상품이 나뉜다.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안정형을 제외하고 상승형의 경우 지난달 17일과 31일 만기 수익률이 각각 4.41%, 2%를 나타냈다. 양방향형은 지난달 29일 2.25%와 이달 14일 4.25%의 만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국채3년물 금리는 0.79%다.

지난달 기준 만기 1년의 안정형의 판매잔액은 11억7500만원, 상승형(1년)은 45억1600억원, 양방향형(1.5년)은 19억1300억원이다.

안정형 ELD

이번에 가입고객을 모집하는 안정형 상품은 만기 1년으로 연 1.6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일에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 당시의 기준지수(2020년 8월 27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한 경우 연 1.68%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만기지수(2021년8월 24일 종가)가 기준지수보다 0%에서 6% 미만 상승하면 지수상승률(%)에 28%(참여율)에 해당하는 수익률이 얻는다. 예컨대 기준지수보다 1% 상승할 경우 0.28%의 수익률이 확정되는 구조다. 만기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수익률은 0%지만 원금은 보장된다.

상승형 ELD

상승형 ELD는 최대 연 6%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피200의 만기지수(2021년 8월 24일 종가)가 기준지수(2020년 8월 27일 종가) 대비 15% 상승하면 연 수익률 6%를 확정한다. 만기지수 결정일까지 장중 기준으로 한번이라도 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 수익률은 지수상승률의 40%(참여율)다.

다만 만기지수 결정일까지 장중 기준으로 한번이라도 15%를 초과 상승한 경우 연 1.10% 수익률이 확정되는 녹아웃 옵션(옵션의 기초 자산 가격이 처음에 설정한 가격에 도달했을 때 그 효력이 소멸하는 옵션)이 적용된다. 기준지수 대비 마이너스 상승율을 기록해도 원금은 보장된다.

양방향형 ELD

양방향형 상품은 녹아웃 옵션이 기준지수 대비 15% 초과 하락과 15% 초과 상승 구간에 적용되는 V자형 수익률 구조로 설계됐다. 원금이 보장되는 것에 더해 최소 1%(연 0.67%)에서 최대 4.9%(연 3.27%)까지 수익률이 보장된다. 해당 상품은 만기가 1.5년이다.

만기지수(2022년 2월 27일 종가) 결정일까지 기준지수 대비 한번이라도 15% 초과 하락하거나 15% 초과 상승한 적이 있을 경우 1%(연 0.67%) 수익률을 확정한다.

만기지수 결정일까지 마이너스 15% 이상과 플러스 15% 이하 사이에서 변동할 경우 1%의 기본 수익률에 더해 기준지수 대비 상승률의 26%(참여율)가 수익률로 확정된다. 예컨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 상승할 경우 기본 수익률 1%에 0.26%를 합쳐 총 1.26%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이번 상품의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은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장 대표성이 있는 200개 종목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199.28까지 급락했던 지수는 14일 현재 319.24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춰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한 원금보장 상품의 구조를 3가지로 나눴다”며 “참여율에 따라 수익률 차이는 있지만 모든 상품이 미래 예금이자에 해당하는 부분을 현금화한 후 파생옵션을 구매해 운용하는 구조라서 원금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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