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김포, 교회발 코로나19 환자 속출로 시민 감염 불안감 확산

경기 부천·김포가 코로나19 감염 환자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헤럴드경제(부천·김포)=이홍석 기자]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부천과 김포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관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6일 3명 나온 데 이어 전날 2명이 추가돼 모두 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부천에 거주하는 이 교회 교인 50명의 명단을 확보해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인근 지역인 김포도 마찬가지다.

김포는 지난달 31일 강원 홍천군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9∼12일 사이 동안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이나 무더기로 나오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에 위협받고 있다.

또한 지난 15∼18일 관내에 거주하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1명과 사랑제일교회 교인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교회발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교인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지만 외면당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시와 김포시는 관내 감염 확산 불안감이 커진 만큼 관련 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주민들 사이에 감염 확산 우려가 일자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곳곳에서 감염 확산을 유발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천과 김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각각 194명과 73명으로 집계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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