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온스당 2000달러 재돌파…국제유가, 보합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 금값이 달러와 국채 금리 약세로 일주일만에 온스당 2000달선을 다시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11일 4.6% 급락한 지 일주일만에 온스당 20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로 금에 투자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0.66%에 거래되며 지난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없는 금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달러도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하락한 92.36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전략가는 “사람들은 달러지수를 지켜보고 있고 지금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따라서 금과 은 등의 자산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똑같은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3%(0.14달러) 내린 4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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