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의 일상은?…서울시 도시농업 공모전 내달 11일까지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도시농부의 하루 일상을 담은 유튜브와 사진 등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4개 분야 공모전을 다음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와 중랑구가 공동 개최하는 ‘제 9회 도시농업박람회(9.24~27)’의 하나다.

공모는 ▷홈파밍 디자인 ▷유튜브 영상 ▷도시농부 스마트폰 ▷텃밭 및 작물 드로잉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한다.

‘홈파밍 디자인 공모전’은 한평(1.8m×1.8m) 공간의 텃밭을 디자인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하여 재료구입비를 10만원씩 지원한다. 선발팀은 도시농업박람회 개최장소인 용마폭포공원 내 지정공간에 텃밭정원을 직접 조성, 박람회 기간 중 전시한다.

‘유튜브 영상 공모전’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주제로 3~5분 정도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참가할 수 있다. 접속주소를 제출해 신청하고, 본선 진출작에는 소정의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은 도시농부가 텃밭을 경작하며 느끼는 행복한 일상을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전문카메라 제외)을 신청받는다. ‘텃밭 작물 및 드로잉 공모전’은 텃밭용품이나, 작물, 씨앗에 대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기본 스케치 작품이나 기본 스케치에 채색한 작품 등 원하는 대로 응모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품은 제작(재료)비를 지원받아 제작하게 되고(사진전 제외), 최종 작품은 박람회 행사장에 전시되어 관람객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12년 첫 개최 후 올해로 제 9회를 맞는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 축제 형식으로 열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참여 행사를 축소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한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이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와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최근 급속한 도시농업 확산을 이루었고, 이번 박람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성공적 행사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안전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시농업은 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작은실천”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통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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