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기업평가 사이트 CB인사이트서 ‘디지털 헬스 150’에 2년 연속 선정

왼쪽 중간 Screening & diagnostics 부문에 루닛이 선정되어 있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대표 서범석)이 기업 평가 사이트인 CB인사이트가 공개한 ‘2020년 디지털 헬스 150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한국 기업은 루닛이 유일하다.

CB인사이트는 글로벌 시장조사 사이트로,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한다는 ‘유니콘’ 여부도 흔히 CB인사이트의 평가를 기준으로 본다. CB인사이트는 지난해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가리는 디지털 헬스 150 기업을 선정해왔다. 루닛은 지난해 이미징 부문(Imaging)에 이어 올해 검진 및 진단(Screening & diagnostics)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각 기업 기술의 우수성과 투자자 구성, 시장 잠재력, 팀워크, 관련 뉴스 분석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 150 기업을 추렸다. 올해 목록에 들어간 17개국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12개 뿐이고, 한국에서는 루닛이 유일하다. 검진 및 진단 부문에 들어간 24개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루닛과 함께 큐어닷AI(인도), 인퍼비젼(중국) 등 3곳 뿐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디지털 헬스 150 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한국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회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척도를 만들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닛은 AI를 활용해 암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세계 최대 영상장비 회사 중 하나인 GE헬스케어, 후지필름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0%의 판로를 확보하는 등 급성장 하고 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 진단 보조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국내 식약처 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 전 세계 130여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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