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서울시 조치로 조기 폐막…세종문화회관 공연 줄줄이 타격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조기 폐막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19, 2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모차르트!’ 연장공연이 종료된다”고 19일 주요 예매처와 페이스북 등 공식 SNS에 공지했다.

이는 교회와 카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의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한 데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날 정부·지자체·교육청·소속기관·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 조치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거나 예정된 모든 공연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서울시의 조치로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모든 공연을 취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머더 발라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며 시향 연습실과 밀접해있던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렸으나 일주일간 공연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공연은 8월 31일까지 중단된다. 뮤지컬 제작사 8개사가 연대해 업계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 ‘2020 뮤지컬갈라 쇼 머스트 고 온!’은 오는 29, 30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지게 됐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쇼 머스트 고 온!’은 취소 대신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며 “여러 기획사와 배우가 모이는 만큼 스케줄 등 조정이 필요해 날짜를 확정하진 못하고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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