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파악 안되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추적 나선 지자체들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장위동 상인, 주민, 공무원 등이 합동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부산·울산)=윤정희 기자]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들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추적을 위해 부산시와 울산시 방역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부산시가 통보받은 명단 49명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3명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2명의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아직까지 추적 중이다.

부산시는 전체 49명 중 8명(타 지역 이관 6명, 무연관자 2명)을 뺀 41명 중 29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9명은 진단 검사가 진행중이다.

부산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추적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몇 보수단체 회원 1000여명이 당일 전세버스를 이용해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명단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참가자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원칙으로 우선 파악된 94명을 검사해 2명은 양성, 92명은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통보받은 15명 중 타지역 거주 3명을 제외한 1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10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명은 이날 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신도도 아니고 서울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되지만, 울산시는 일단 추가로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계속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울산 시민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도 당일 광화문 일대 기지국을 거점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울산 시민이 있는지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방문자가 19일 현재까지 총 18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45인승 관광버스 6대를 이용해 상경, 지역 곳곳에서 승하차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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