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박인비 6개월 만에 LPGA 복귀…시즌 첫 메이저 AIG 오픈 출격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다.

AIG 여자오픈은 올해부터 변경된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새로운 이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AIG 여자오픈은 올해 처음 열리는 메이저대회가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0 LPGA투어 시즌을 이어간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약 6개월 만의 LPGA투어 출전이다.

박인비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한국 선수 중 박세리(25승)에 이어 역대 2번째로 LPGA 20승 고지에 올랐다.

박인비는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국내에 머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008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3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등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8월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이상 솔레어)은 불참한다. 이외에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등도 아직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2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로 떠오른 재미교포 다니엘 강(28)을 비롯해 2017년 챔피언 김인경(32·한화큐셀), 2019년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한 전인지(26·KB금융그룹)와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 이미향(27·볼빅), 신지은(28·한화큐셀), 손유정(19) 등 한국 선수들도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전인지는 통산 3승 중 2승을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할 정도로 큰 무대에 강했다. 최근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오랜 부진을 씻어낸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뉴스1)

'여제' 박인비 6개월 만에 LPGA 복귀…시즌 첫 메이저 AIG 오픈 출격
박인비. (KLPGA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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