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찜통더위’ 이어져…대구 최고 38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돈 지난 1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의 모습. 어린이들이 바닥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지는 등 맑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전날 올 여름 들어 최초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에서는 23일 연속 열대야가 19일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3.6도 ▷수원 23도 ▷춘천 23.6도 ▷강릉 27.8도 ▷청주 25.2도 ▷대전 25.5도 ▷전주 24.5도 ▷광주 23.6도 ▷제주 26.4도 ▷대구 25도 ▷ 부산 26.8도 ▷울산 23.8도 ▷창원 25.1도 등이었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호남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이날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이 23.6도로, 전날(24도)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9도 ▷춘천 23.8도 ▷강릉 30.1도 ▷대전 26도 ▷광주 26.1도 ▷대구 29.1도 ▷부산 27.9도 ▷제주 29.3도 등이었다. 3시간 전에 비해 수은주가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인천·부산·제주 각 33도 ▷춘천·광주 각 34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등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34도로, 전날(31.9도)에 비해 2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인근 경산의 최고기온은 3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지만 부산·울산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남부·충북은 대기가 정체되는 밤에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서해안·강원 영서·충북·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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