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효과 본 BBQ, 광복절 연휴동안 매출 100억원 넘게 올려

제너시스 BBQ, 자체 앱 7,000원 할인 이벤트 [사진출처=제너시스 BBQ]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인기에 힘입어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전 지점 매출이 110억원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웹예능에서 예능인 황광희가 비비큐 본사를 방문, 윤홍근 회장과 치킨 가격 할인을 협상해 ‘한 달 간 7000원 할인’ 행사를 결정한 바 있다.

비비큐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지난 14일~17일) 기간 총 주문 건수는 50만 건, 매출은 113억 원이었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8월15일~18일) 기간 대비 151%,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5월2일~5월5일)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말복인 지난 15일에는 하루 동안 16만 건의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연휴 효과 뿐 아니라, 자체 앱에서 진행한 7000원 할인 이벤트의 영향도 컸다. 일 평균 2000건 정도 들어오던 자체 앱 주문은 연휴기간에 4만~ 6만 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자체 멤버십인 ‘딹’ 가입자 수도 대폭 늘었다. 연휴 4일간 30만 명 넘게 증가하며 총 1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30만 명을 돌파한 후 20여일만에 9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비비큐 관계자는 “이번 딹 멤버십 대상 할인 이벤트가 내달 6일까지 지속되는 만큼 가입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패밀리들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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