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호투’ 류현진 “100구 던지고 싶었다”…감독은 “경기 흐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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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6회말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MLB.COM>

3연속 호투를 이어간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스스로의 피칭에 만족을 표했다.

류현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5-1로 앞선 7회말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팀이 7-2로 승리하며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46으로 떨어졌다.

개막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호투하고 있는 류현진. 스스로도 이날 피칭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엠엘비닷컴(MLB.com) 등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정구종만 고집하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된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패스트볼(40구), 커터(18구), 체인지업(22구), 커브(6구)를 골고루 던졌으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3마일(145.3㎞), 최고구속은 91.8마일(147.7㎞)까지 찍혔다.

그러면서 “100구는 던지고 싶었다”며 승부욕을 잊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은 86구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에 대해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한 것은 경기 흐름의 변화 때문”이라고 구위가 아닌 경기 전체 상황을 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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