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스라엘 전투기, 독일 상공서 첫 합동훈련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의사당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8일(현지시간) 같은 기민당 소속의 아르민 라셰트 주정부 총리와 팔꿈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 독일과 이스라엘 전투기 조종사들이 18일(현지시간) 독일 상공에서 처음으로 합동훈련을 했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일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들과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은 이날 1972년 뮌헨올림픽 때 테러로 숨진 이스라엘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독일 뮌헨 근처 퓌르슈텐펠트부르크 공군기지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게릴라 조직인 ‘검은 9월단’ 요원들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습격해 선수단 11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독일 전투기들과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에 희생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독일 다하우의 전 나치 강제수용소 상공도 비행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위터에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오늘 독일의 다하우 강제수용소 상공을 날았다”며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의 큰 교훈은 우리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유대인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적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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