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대회 ‘공동 11위’

‘탱크’ 최경주(50)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버펄로 리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왑 시리즈 앳 배스 프로숍스(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최경주는 81명 중 11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이달 초 열린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앨리 챌린지 공동 54위보다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 5월 만 50세가 된 최경주는 곧장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어가 중단되면서 이달 데뷔전을 치렀다.

셰인 베르치(미국)가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3명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 연장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했다. 베르치는 우승 상금 45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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