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의 전국 봉쇄 직전” 외신들 코로나 상황 촉각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공학원 입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외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이 거의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폭으로 다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거의 봉쇄(near-lockdown) 직전에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국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FT는 “한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6개월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확산되면서 학교 폐쇄와 스포츠 경기 중단 직전까지 와있으며,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주로 교회와 연계된 감염 사례가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지면서 지난 10일간 2600건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방역 성공 사례로 거론되던 한국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AP는 23일 “한국은 지난 봄 확산 초기 당시와 비슷한 속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진자 대부분이 교회(신천지) 한 곳에 속해있던 지난 4월과 달리 이번에는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이전 대책이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