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Dynamite’,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1위…14개 국가에서 1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Dynamite’로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가수 신기록을 세웠다.

22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1일 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글로벌 톱 50’ 1위로 첫 진입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정상에 오른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로 이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Dynamite’는 발매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되어, 올해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발매 첫날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외에도 국가 및 지역별 ‘톱 50’ 차트 가운데 미국에서 3위, 영국에서 1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더욱 깊이 각인시켰다.

‘Dynamite’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발매 첫날부터 일찌감치 예견됐다. 공개 직후 (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 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는 20여 분 만에 1000만뷰, 24시간 만에 1억110만뷰를 돌파했다.

‘Dynamite’는 청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행복’과 ‘자신감’을 풀어낸 가사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전하는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어쿠스틱 버전의 'Dynamite' 음원을 발매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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