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27억 원 규모 제3회 추경 구의회에 제출

광진구 청사 전경.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감염병 방역체계 강화와 구민의 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총 227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4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201억 원, 5월 172억 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3회 추경에선 기존의 감염병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8억 3천만 원을 편성했다. 우선, 광진형 안심식당 지정 운영에 9000만 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선별진료소 운영비 등에 1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

‘광진형 안심식당’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기존 ‘안심식당’을 보다 확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접촉식 발열체크기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비말 차단용 보호막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 확대에 6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 연령은 기존 생후 6개월~만 12세, 만 65세 이상에서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구는 지역 주민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4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광진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에 필요한 할인보전금 1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광진사랑상품권을 10만 원 이상 이용한 소비자에게 10%(최대 5만원)를 돌려주는 페이백(Pay Back)사업에 2억 7000만 원을 배정했다.

구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에 8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설치될 예정인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은 움직임이 포착된 CCTV만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범죄예방과 사건, 사고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구민체감형 사업으로 국립건강정신센터 내 무인발급기 신규 설치 2500만 원, 아차산 생태역사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1억 원, 능마루·군자역 지중화 추가 사업비 9억 원, 마을버스와 관용차량 등에 부착할 미세먼지 흡착필터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초연금, 국민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등에 17억 3100만 원,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공공시설 확충 및 개선 사업에 11억 36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추경을 통해 기존 감염병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구민의 생활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38회 광진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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