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한국지엠, 선봉장은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주도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워 하반기에도 실적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내수 판매가 증가한 제조사는 있었지만 수출 실적이 성장한 곳은 한국지엠이 유일하다.

지난 7월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10.1% 늘어난 27,644대를 수출했다. 반면,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판매는 모두 줄었다. 이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공이 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상반기 5만4647대가 수출돼 국산차 수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7월에도 해외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려 누적 수출량이 7만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는 내수 시장에서도 톡톡히 발현됐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전년 동월보다 3.5% 증가한 6988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 판매 기준 3위에 올랐다. 이정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