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저자세 외교 아니다”…양제츠와 부산회담 외교 굴종 지적에 반박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제츠와 부산회담은 굴종'이란 지적에 “전혀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은 25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만난 것을 두고 '저자세 굴종 외교'란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일축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양 정치국원이 왜 부산에 왔느냐'는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처음이 아니며 2018년에도 부산에 와서 회동했다”며 “우리가 부산을 갈 때도 있고 베이징이 아닌 칭다오도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당시 정의용 안보실장은 양제츠 정치국원과 부산에서 면담한 바 있다.

부산 회동 이유를 두고 조 의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확답할 수 없어서 부산에서 본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지만 노 실장은 이를 부인했다.

노 실장은 "이번에는 (장소를) 중국이 먼저 요청했다"면서도 "(부산을 택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이 양국 간 관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만날 때는 공항을 통해서 들어오고 하면서 대부분 보안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적으로 부산에서 회담하면 보안이 지켜진다. 그때(2018년)도 언론이 1년 가까이 몰랐나 그랬을 것이다. 보안의 목적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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