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위크 열기로…실내 런웨이는 관객 없이

[EPA]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뉴욕이 최대 패션행사인 뉴욕패션위크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다만 런웨이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된 패션위크 기간 실외에서 열리는 런웨이는 관객을 50명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에서 런웨이가 열리면 관객 없이 치러야 한다.

패션위크 측은 런웨이 쇼 외에 다양한 가상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CNBC는 뉴욕패션위크가 매년 5억~9억달러 규모의 관광수익을 뉴욕시에 가져다줄 정도로 중요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지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가 이탈리아를 휩쓴 코로나19 탓에 취소됐으며 파리패션위크는 열리긴 했지만 샤넬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쇼를 온라인 스트리밍하는 등 패션업계도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매년 9월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도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뉴욕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제한적으로나마 열리게 됐다.

앞서 뉴욕시는 최근 체육관과 박물관 재개장을 일부 허용했으며 US오픈 테니스 대회 등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을 조건으로 개최를 허용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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