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컨벤션] 공화당 중진 랜드 폴 “바이든 당선 시 외국 전쟁에 개입할 것”

미국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찬조 연사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분쟁 개입 최소화 정책을 지지했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분쟁 개입 최소화 정책을 지지했다.

폴 의원은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2일차 일정에 찬조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세대 최악의 지정학적 실수라고 말해온 이라크전쟁을 비롯해 세르비아, 시리아, 리비아에서의 전쟁에 바이든은 찬성표를 던졌다”며 “만약 바이든이 집권했을 때 다시 (해외 분쟁지역에서) 전쟁을 개시해 미국인들의 피를 계속 흘리게 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끝없는 전쟁’을 자주 비난해왔고, 재임 중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한 데 이어 독일 등 동맹국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 미국 우선주의를 끝내고 리더십을 일신하겠다는 입장 하에 외교 재활성화, 동맹 재창조를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있다.

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들의 영웅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며 “전쟁을 싫어한다면, 아프가니스탄에 매년 500억달러를 보내서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그만두길 원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폴 의원은 세제 개편, 건강보험 개혁, 형사사법 개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업적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16년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로 나섰던 폴 의원은 “항상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의견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을 성취”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일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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