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컨벤션] 차녀 티파니 ‘통합’·차남 에릭 ‘공격’…트럼프 자녀들의 지원사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 트럼프가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 날 일정에 찬조 연사로 출연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 일정이 진행된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이 찬조 연사로 나서 아버지의 재선을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 트럼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로 취업난에 처한 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을 대변했다.

티파니 역시 올 봄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했다.

티파니는 “우리 세대는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는 세대인만큼 어떤 모습의 미국에 살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다”며 “나 역시 최근 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직업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미국 경제를 번창하도록 만들었다”며 “내 말을 믿고 다시 한 번 미국 경제를 번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티파니는 공화당 전대에 섰던 다른 연사들과 달리 정치적 견해를 넘어 통합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다양한 사고와 의견을 억제하면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 함께 함으로써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해야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 날 일정에 찬조 연사로 출연했다. [EPA]

뒤이어 찬조연설에 나선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보건·외교 정책을 치켜세우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선 자유가 결코 과거의 것이 될 수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투표는 미국 정신,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한다”며 “11월 대선을 통해 극좌파(민주당)의 공허하고 억압적인 시각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바이든 후보를 가리켜 “미국 노동자나 미국 내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직업 정치인”이라며 “중국에 만만한 사람이며, 테러리스트들에게는 (바이든의 당선이)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에릭은 아버지를 향해 “매일 아버지와 함께 나라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절대 멈추지 말자”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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