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컨벤션] 폼페이오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덕분에 미국인 안전”

중동 국가를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2일차 일정에 사전 녹화된 동영상으로 찬조 연설에 나섰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동 국가들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2일차 일정 찬조연설자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치켜세웠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사전 촬영된 영상으로 참여한 찬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비전을 실행에 옮긴 덕분에 미국인들은 더 안전하고, 미국의 자유 역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세계 곳곳에서 주도권을 잡았다”고 극찬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것과 더불어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교를 이끌어낸 점, 북한 문제를 해결한 점 등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인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이 찬조연설에 나서는 것을 두고 정당 정치와 거리를 둬 온 국무장관들의 관행을 깨버렸다는 비판이 더 커졌다.

폼페이오 장관 측에서는 공무와 별도로 세금을 쓰지 않고 연설을 녹화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미 언론들은 연설을 위해 이동하는 데만도 경호 및 수행인력이 동행해야 한다며 그게 다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측은 즉각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의 공무 중 정치활동 참여를 제한하는 ‘해치법(Hatch Act)’등에 저촉된다”며 미 하원 차원의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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