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확진자 112명 추가…연신내 미용실·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 발생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하룻동안 112명 증가하며 세자릿 수대 증가를 이었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대비 112 늘어 323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16명이 격리 중이며, 1699명이 퇴원했다.

17명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80대 서울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24일 응급실 도착 시 사망상태였다. 검체 채취 검사 결과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112명은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0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4명, 광화문 집회 관련 3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극단 '산' 관련 2명, 해외접촉 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기타 42명, 경로 확인중 40명 등이다.

서울의 병상가동율은 75.1%다. 시는 수도권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현장대응반 통해 환자 분류, 병상 대응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206병상 규모 생활치료센터 1곳이 추가로 운영된다. 박 국장은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5% 전후로, 고령층이 시간이 지나면 중증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며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20여개 중환자 병상 확보 노력 통해서 5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상급 종합병원이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서울의료원도 20개 병상 준비 중”이라고 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44명으로 늘었다. 223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화문집회 관련은 16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46명이 발생했다. 광화문 집회 뿐 아니라 8월15일 도심집회 참가자는 모두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한다

은평구 소재 미용실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동료 및 가족 7명, 25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해당 미용실은 연신내 헤어콕이다. 시는 8~22일 사이 이 곳을 방문한 이는 증상 관계없이 검사받으라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구로구 아파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최초 확진 뒤 24일 2명, 25일 2명 등 총 5명이다. 방역당국은 거주 아파트 동, 단지 내 승강기, 계단 등 공용시설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CCTV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 아파트는 복도식이며, 262세대 400여명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아울러 관악구 영인빌딩 내 방문판매업체 무한그룹에 대해 25일 방문판매업체 미신고 및 집합금지명령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가 이 건물을 방문한 뒤 확진받은 이래 감염자는 모두 34명이다. 서울 확진자는 없다. 건물 입주자 또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무한그룹이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임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명단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 체계도 운영중이다. 서울에서 26일 휴진을 신고한 곳은 25일 오후6시 기준 506곳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5.8%다. 서울의료원, 보라매, 서북, 은평, 북부, 서남, 등 7개 시립병원 외래진료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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