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캠핑족에 통했다…SPC삼립 육가공 매출 ‘쑥’

SPC삼립의 육가공 제품군 매출이 20% 증가했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이었던 육가공 사업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26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론칭한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이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올 상반기 매출이 20% 확대됐다. SPC삼립은 이 브랜드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육가공 사업에 진출, 햄·소시지·미트볼·필라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SPC삼립은 최근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육가공 사업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꾸준히 확대했다. 최근 ‘집밥’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에 변화를 준 것이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육가공 B2C 매출이 전년비 40% 이상 성장했다.

가장 많이 성장한 상품은 스테이크류다. 2018년에 출시한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집 또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릭슈바인 필라프(냉동밥)’와 ‘핫도그’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매년 평균 40%의 매출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통 소시지 속에 체다 치즈를 넣은 ‘크리스피치즈 핫도그’, 핫도그 빵 겉에 바삭한 감자 토핑이 붙어있는 ‘감자핫도그’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렸다.

SPC삼립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 공급하는 샌드위치용햄, 소시지 등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출시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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