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여파…정부 행사도 ‘온라인 대세’

경찰청이 오는 10월 치안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준비했던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10월 21~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9월 7일 기준으로 인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 (해당 박람회를)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며 “다만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 절반은 온라인으로, 절반은 현장에서 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다음달 7일까지 개최 형식을 결정해야 참가 업체들이 지불한 비용 등에 대한 손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청은 현재 수출 상담 코너 등이 마련된 온라인 엑스포를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해당 박람회는 기업 등 약 430개의 부스를 통해 국내 치안 장비 전시, 관련 정책 홍보와 함께 박람회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치안 제품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해양수산부도 다음달 7~18일 개최되는 ‘2020 해양수산취업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있다. 해당 박람회는 관련 분야 최대 규모 일자리 행사다. 해수부는 해당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치르는 대신 박람회 기간을 늘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로 이달 24일부터 개최 중인 ‘여성일자리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박람회 역시 당초 오프라인으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의 행사로 전환됐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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