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라구요?..속초는 피서객 ‘바글바글’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서울을 비롯 수원 용인 성남 등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되고있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동네별로 다양하다. 이러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격상되면 준 전시상태가 된다. 경제는 나락으로 빠지고, 실업자는 확산될 수 밖에 없다. 모두 정부 방침을 따라야할 이유다.

수도권 확진자는 늘고있다. “3단계 격상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고 한다.

집콕과 마스크 쓰기를 권장한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피서지에 놀러온 ‘한심족’들이 많다. 속초나 고성지역 리조트 등 숙박업소는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주차장은 만원이다. 긴 장마에 휴가를 떠나지못한 막바지 피서객들은 꼬리를 물고 속초로 몰리고있다. 시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정부가 집밖으로 나오지말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해도 이들은 피서지로 향하고있다.

원주민들은 “왜 서울사람들이 이곳으로 놀러오냐”고 속앓이를 하고있다.

속초시 거주 김모씨(58)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경제적 파괴가 될만한 3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이 중대한 시점에 아직도 속초나 고성으로 놀러온 사람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일부는 “수도권쪽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니 속초 등으로 피난 온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속초 원주민들은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섰는데도 아직도 강원도로 피서를 오는 관광객을 보면 무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들은 “제발 속초로 오지말아달라”고 호소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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