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단지 대개조 현장설명회 개최…본격 사업착수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 설명회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4개 단위 사업에 8813억원을 투입해 ‘대구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권영진 시장과 기업 대표, 유관기관, 산업단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도심 내 산단 문제점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생 및 구조 고도화 사업, 산단 대개조 사업 상세 내용, 미래형 산단 구축 계획, 민간 자력 복합개발 지원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제조공정혁신 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을 위한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등 25개 사업에 4322억원,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 구축 등 7개 사업에 985억원을 투입한다.

또 산단형 스마트시티, 산단 생활권 재생, 노후산업 SOC 스마트 개조, 편의시설 확충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 12개 사업에 3506억원이 들어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난 5월 정부 합동 공모에 선정돼 성서산단을 거점으로 제3산단, 서대구산단과 인근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등을 연계해 추진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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