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착” 빈폴 하이브리드 운동화 ‘하이 러시’

빈폴이 테니스 운동화 디자인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니커즈 ‘하이 러시’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하이 러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경기를 뜻하는 테니스 용어 ‘러시(RUSH)’와 하이(HIGH)의 합성어다. 빈폴은 러시가 테니스 용어뿐만 아니라 ‘급하게 이동하는’, ‘밀려드는 큰 흥분이나 기쁨’ 등 중의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제품 이름으로 활용했다.

하이 러시는 편안함 착용감이 특징인 신발이다. 빈폴이 자체 개발한 액체 주입 방식의 아웃솔(발바닥창·지면과 가장 먼저 닿는 신발 부분)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걸을 때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스니커즈 내부는 메시 원단으로 제작해 통기성을 높였다.

빈폴은 하이 러시가 전 히트작인 어반 스니커즈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출시된 어반 스니커즈는 매년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올리며 인기를 끄는 히트 상품이다.

반동수 빈폴멘 팀장은 “의류와 함께 매칭할 수 있는 신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빈폴은 어반 스니커즈에 이어 테니스화의 디자인을 살린 ‘하이 러시’ 스니커즈를 통해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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