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취약시설 마스크 지원

성남시청 전경.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숙인·장애인·아동복지·학교밖 청소년 시설에 오는 31일까지 마스크 5만420개를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경기도가 지난 18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지역 내 공공시설 이용자들의 감염증을 예방하려는 조처다. 지원하는 마스크는 여름철 무더위에 숨쉬기 편한 4중 필터 일회용이다.

성남시는 지난 1월 말부터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중교통 시설, 임신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 152만개, 손소독제 28만개, 항균 필름 1만2000개, 열화상 카메라 11대, 체온계 2000개, 일회용 장갑 111만개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를 대비해 예방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긴급히 필요한 수요처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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