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0’ 기록한 국가 10곳 어디?

상공에서 내려다 본 팔라우의 모습.

[헤럴드경제=뉴스24팀] 26일 기준 210여개국에서 2400만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국가가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폭스뉴스가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코로나19 청정 국가는 모두 태평양의 도서 국가들로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마셜 제도, 키리바시, 솔로몬제도, 투발루, 사모아, 바누아투, 통가 등이다.

도서국의 특성상 육지 국가들보다 국경봉쇄가 보다 용이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폭스 뉴스는 이들 도서국이 코로나19 차단의 성공적인 관리를 자랑하고 있지만, 국경 폐쇄로 인해 관광 수입이 줄고 사업주들의 생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일시적 경제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조치에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팔라우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브라이언 리는 BBC에 지난 3월 이후 팔라우 정부의 국경 폐쇄 조치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6개월 이후에도 국경이 열리지 않으면 “호텔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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