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을 MZ세대 놀이터로”…백화점의 파격 변신

최근 백화점이 1층에 화장품과 명품을 배치하는 전통적인 공식을 과감히 깨고 있다. 감성 편의점과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등 특색 있는 매장을 내세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2월 개장을 목표로 서울 영등포점 1층 전면 리뉴얼 중이다. 먼저 일반적인 편의점과 차별화되는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를 들여왔다. 고잉메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색다른 큐레이션은 물론, 파인 다이닝 컨셉의 분식점을 더한 형태의 스토어다. ‘개념만두’, ‘요괴밀크’ 등 1·2인 가구를 위한 이색 먹거리를 판매한다.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아웃오브스탁’의 40평 규모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였다. 한정판 스니커즈 판매뿐 아니라 정품 감정과 제품 수선, 맞춤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 영등포점은 이 공간을 한정판 스니커즈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회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축구 레플리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오버더피치’와도 협업해 국내 축구 팬덤을 공략하기도 한다. 유럽 축구 리그와 국내 축구팀 팬덤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축구 레플리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인기있는 한정판 레플리카를 한 곳에 선보이고 취향대로 제작 할 수 있는 서비스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욱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MZ세대의 복합문화 공간이 될 것”일아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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