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하룻새 33명, 순천 9명 무더기 확진

26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날 교인을 상대로 야간 검체 채취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서울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를 다녀온 광주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등 광주에서만 하룻새 33명이 발생,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나왔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이 교회 등록신자가 1200여명으로 파악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화순군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유증상을 보였고,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특히 이날 전체 검사한 1401건 가운데 현재 739건의 결과만 확인돼 남은 662건 검사가 완료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특히 GPS 분석 등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교인이 더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헬스클럽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순천에서도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9명이 추가돼 46명까지 불어났다. 전남지역 코로나 총 누적확진자 108명 가운데 43%인 46명이 순천에서만 나왔다.

순천시는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순천시 대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브리핑 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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