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개인 순자산 첫 2000억달러 돌파…머스크는 1000억달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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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로이터=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설립자 제프 헤럴드경제>베이조스의 개인 자산이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달리는 베이조스의 순자산이 2020억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

2017년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8년 1500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2년도 되지 않아 신기록을 썼다.

이는 아마존의 주가 급등 때문으로, 연초 이후 아마존 주가는 86%이상 올랐다. 이날 아마존 시가총액은 1조7000억달러 가량으로, 애플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다. 이에 따라 베이조스의 자산은 올해 무려 871억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2위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와의 격차는 780억달러로 벌어졌다.

CNBC방송은 베이조스가 지난해 맥킨지와 이혼을 하지 않았다면 순자산 2000억달러 고지를 더 빨리 밟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맥킨지의 순자산은 아마존 지분 4%를 보유해 현재 660억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13위에 해당한다.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는 순자산 1010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올해 들어 자산이 무려 736억달러나 증가했다.

이달 초 순자산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에만 주가 급등으로 85억달러의 자산이 늘었다.

블룸버그는 세계 500대 부자들이 연초 이후 8090억달러를 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GDP감소와 실직사태에도 불구하고 14%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은 코로나19 사태 때 자산이 급증한 부호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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