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낙연에 “재난지원금 지급하면 코로나 악화? 귀를 의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날 “재난수당을 지급하면 코로나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자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대체한 상무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수당은 방역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방역을 위한 필수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3단계 격상과는 패키지 정책일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까지 나서 빨리 재난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여당의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서 국민들의 참담한 삶의 현실을 직시해주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50% 선별 지급이 아니라 전국민에게 일괄지급해야 하는 이유는 이 정책의 속도와 효율성 때문”이라며 “경제대책이냐 구제대책이냐, 선별복지냐 보편복지냐로 확대하는 것은 소모적인 과잉논쟁”이라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의료계의 파업에 대해선 “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을 위기로 밀어 넣는 파업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며 “의협의 파업은 공공의료를 위한 파업도 아니고 목적도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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