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안받는다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유명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 재개를 보류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고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22일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중앙 정부의 방침을 따르겠다”며 오는 9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겠다던 계획을 연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발리섬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달 간 관광을 금지했다가 지난달 31일부터 자국민에게만 관광을 허용한 상태다.

발리섬은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보건 수칙도 강화, 이를 어길 시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발리 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시 10만 루피아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연설과 식사, 기도 시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타인과 1m이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했다.

아울러 공공시설과 각 사업장은 손 세정 등 코로나19 예방시설을 제공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100만 루피아(8만원)의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야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6만165명, 누적 사망자는 6944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의 약 40% 가량이 자카르타와 동부 자바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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