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 재확산에 10월 대면 공연 불투명…“신중히 점검 중”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오는 10월 온, 오프라인 공연을 예고했던 방탄소년단의 일정이 또 차질을 빚게 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0월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에서 빅히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크게 재확산하고 있다. 공연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오프라인 공연의 세부 사항을 다시 한번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대규모 감염 사태가 다소 진정된 후 공연 상세 정보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을 준비 중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0∼11일 양일간 서울에서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 일부 좌석만 사용하고 온라인 스트리밍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향후 일정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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