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사회복지가 낫다”..최대호 안양시장 감동스토리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천사의 편지’ 1통의 사연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장님께 전해주세요라고 적힌 봉투 안에 빼곡한 사연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보내신 분은 일본에서 일본 여성과 결혼하셔서 30년을 정착하고 사셨습니다.

10년 전 큰 병을 얻으셨고, 어렵게 지내시다 1년 전 영구 귀국하셨습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귀국 이후 생활도 녹록지 않아 사기도 당하고 죽음을 생각할 만큼 절망에 빠져 부부가 낙심이 크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우리시 사회복지 지원책을 알게 되었고 호계1동 사회복지팀 황영주 팀장과 박준희 주무관에게 안내와 도움을 받게 되셨습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인 아내분도 기대하지 않았던 재난지원금까지 받게 되셔서 저희 부부를 죽음에서 안양시 복지사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가슴속으로 감사합니다. 재난지원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편지에 일본어로 고마움을 표하셨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편지 끝에는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일본보다 나은 것 같다고 처가 이야기합니다. 자랑스럽고 도움을 주신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해주시기까지 하셨네요.당연한 업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직원들이 살뜰하게 챙겨서 안내를 받는 과정에 감동이 되셨나봅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저도 편지를 받고 민원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직원들의 수고로움에 감사하게 됩니다. 어려움에 빠진 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오늘도 안양시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최대호 안양시장.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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