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차중광, 암 투병 중 별세…‘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차중락 동생

고 차중광 [KBS 캡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내 사랑 미나’를 부른 가수 차중광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가요계에 따르면 방광암으로 투병한 차중광은 건강이 악화돼 이날 별세했다.

고인은 삼형제가 가수로 활동했다. 1960년대 인기가수 고(故) 차중락의 친동생이며, 또 다른 형제인 차중용도 음악 활동을 했다. 고 차중광은 성동고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야구선수로 활동, 형 차중락이 세상을 떠난 후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했다. 차중락은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1966년)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로 ‘한국의 엘비스’로 불렸다.

고인은 형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영원한 나의 집’, ‘낙엽따라 왜 갔나’ 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내 사랑 미나’ 등이 있다.

고인의 아들은 ‘노브레인’ 원년 멤버이자 밴드 ‘더 문샤이너스’ 등에서 활동한 기타리스트 차승우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올해 2월에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노래했으나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은 29일 낮 12시 30분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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