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코스타리카에서 꽃핀다

최희윤 KISTI 원장이 화상을 통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비디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CITT)와 투자확약서(LOC)를 맺고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SINCYT)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KISTI는 그동안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우수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실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수해왔다.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을 말한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NTIS라고 할 수 있는 SINCYT는 KISTI가 해외 수출에 성공한 첫 사례로, 그동안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LOC는 KISTI가 2년 앞서 코스타리카와 LOC를 체결하고 당시 NTIS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에 SINCYT를 구축한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2018년에는 SINCYT 프로토타입 구축이 사업의 핵심이었다면, 2020년 체결된 LOC는 코스타리카의 국가적 바이오 이코노미 전략에 맞춰 이미 구축된 SINCYT를 더욱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STI는 과학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기술 자문을 맡고, 코스타리카 관계자들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 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코스타리카의 국가과학기술 정보관리 체계를 혁신하는 데 적극 협력하며, 동시에 한국 NTIS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LOC 체결을 통해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정보관리체계 구축 노하우가 얼마나 우수한지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ISTI가 보유한 다양한 정보관리 및 분석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활발히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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