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간접흡연도 위험…숨 내뿜을 때 바이러스 배출”

Secondhand smoke issue - Cartoon Family
<123rf>

한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강도 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보건당국이 간접흡연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7일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 즉 숨을 내뿜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 돼있다”며 “간접흡연 자체가 코로나19에 위험 행위”라고 경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차원에서 흡연 장소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흡연자 역시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금연을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5가구 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환기구를 통한 전파 경로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증상 발현이 더 빠른 환자가 같은 아파트 내에서 더 높은 층수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전날 구로구는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방역당국은 27일 “그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권 부본부장은 “감염경로를 현재 조사 중이지만 환기구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재차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