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서남병원 위탁운영 재선정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에 대한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서남병원 운영법인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남병원 위탁운영의 최종 수탁자로 2017년부터 위탁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을 재선정했다. 위탁운영 기간은 27일부터 2025년 08월 26일까지다.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의 필수의료여건 충족을 위해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과에 서울의료원의 의료진을 매년 8명씩 파견해왔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간호직 인력도 지속적으로 파견해왔다.

그 결과 서남병원의 의료수익은 수탁 전 대비 130% 높아졌고, 재정자립도 및 관리운영비 등의 실적도 크게 개선했다고 의료원 측은 평가했다.

서울의료원은 재위탁 기간 중 서남병원에 대한 의료여건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천구를 거점으로 하는 서울 서남부 권역의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남병원 역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중인만큼 감염병 질환에 관한 대응을 한층 강화시킨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은 물론 이후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 대응 및 관련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의 공동 감염관리체계를 구축, 서울권역내 신종 감염병 재난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보편적 공공의료도 확대 해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도 강화된다. 입원부터 지역사회 복귀까지 건강돌봄네트워크를 통한 질병 재발 방지 및 반복적 재입원 감소가 목표다. 나눔진료봉사단, 요양센터 방문의료지원 등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시행과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 이주여성 등을 지원하는 취약집단 맞춤형 의료서비스,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결핵환자 및 감염인 관리 사업 등을 통해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 위탁운영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의료원 내부 운영구조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원내 감사실 규모를 확대해 서남병원의 대내외적 신뢰성 강화를 위한 독립적인 감사역할을 강화한다. 서남병원의 화합적인 노사관계 및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법률지원 등의 각종 특성화 자문을 위한 인프라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재정적 부담 경감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통합입찰을 통한 유사 중복 업무 지원 및 고가 의료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시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서울의료원에서 시행한 시민대상 프로그램 공유 및 웹 연보 등도 통합 발행할 예정이다.

송관영 서울의료원 원장은 “서남병원은 서울시 서남지역 공공의료 네트워크의 핵심거점으로 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시기에 그 필요성과 역할이 더욱 명확해진 공공병원이다”라며 “서울의료원은 지난 3년간 서남병원을 위탁 관리해오며 쌓아온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합리적이고 현실에 기반한 성장을 이끌고 서울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성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감염병 재난에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최상의 대응병원으로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