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ADHD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깅 교실’ 성료

ADHD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깅 교실 수업의 한 장면.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보건지소, 정신건강보건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ADHD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깅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재료 손질에서부터 채소 썰기, 볶기, 설거지까지의 요리 전 과정을 ADHD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자녀와 엄마가 함께 체험하며 힐링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정신보건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초등학생과 부모 5팀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가지 요리를 실습했다. 첫 번째 시간에 무지개컵밥과 유자에이드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시간에는 닭고기 샌드위치와 딸기우유, 세 번째 시간에는 궁중 떡볶이와 토마토쥬스, 마지막 4회차에는 또띠아피자와 오미자과일화채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촉감과 색감 등의 오감을 발달시키고, 보호자와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기회가 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구는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 박○○씨(목4동 거주)는 “코로나19 때문에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중 목동보건지소에서 아이들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집에만 있다 보니 기분 전환이나 될까 싶은 마음에 별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아이가 장시간 집중해서 요리를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앞으로 감염 확산 추이를 보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과거 보건소의 기능이 감염병 예방과 진료 중심에서 현재는 영양관리, 정신건강사업 등 생활건강증진 중심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말하며, “건강한 삶도 복지의 일환인 만큼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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