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통합당, 지금은 불난 집 부채질 격…’의료파업’ 적극 설득해야”

윤상현 무소속 의원(왼쪽)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포스트코로나 경제연구포럼 창립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8일 미래통합당이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등을 질타한 데 대해 "비판과 타박에 집중하는 것은 중재는 고사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파업은 정부의 일방적 독주 때문'이란 통합당 지도부의 말은 맞는 말이지만, 통합당의 주장은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참전했을 뿐 대립 상황의 해소를 돕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겉으로는 원론적으로 정부와 의사협회 양쪽의 양보를 요구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비판과 타박에 집중하는 격"이라며 "통합당은 현 정부여당처럼 하지 말자"고 했다.

또 "정부여당은 말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라면서, 실상은 보수·기독교 단체를 공권력으로 압박하고 심지어 법원에도 책임을 덮어씌우지 않느냐"며 "그들과는 달라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갈망하는 합리적 대안의 그릇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의료계를 진정성 있게 설득할 수 있는 주체는 제1야당인 통합당"이라며 "과거에도 노조파업 때 제1야당 민주당이 그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의료계를 만나 정부와의 경색관계를 거중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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